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00인 사업장 1천8백 곳을 조사한 결과 평균 정년은 57.3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별 정년은 55세가 36.5%로 가장 많았고, 58세가 22.7%, 60세가 17.4%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100인 이상 사업장 1만 곳 가운데 일정 연령이 되면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을 보장하는 임금피크제 도입률은 12%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용부는 임금피크제 도입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지원금 지급 요건이 엄격한데다 적합직무를 개발하기 어려워 아직 활성화가 미흡한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