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글로벌 주식형펀드에서 한 주 만에 자금이 순유출됐다. 11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과 동양종합금융증권이 글로벌 주식형펀드 자금 흐름을 분석한 결과 최근 1주일(2~8일)간 국내 증시를 투자대상으로 하는 4개 글로벌 주식형펀드에서 총 10억6천5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로써 전주(5월26일~6월1일) 19억6천만달러가 순유입된 지 한 주 만에 자금이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 미국 펀드에서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인 62억3천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간 탓에 선진지역에서는 69억7천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신흥지역은 주간 기준으로 2억2천만달러가 빠져나가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