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마그네슘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합니다. 연간 600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창률 기잡니다. 포스코가 오늘 마그네슘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강원도에 제련공장을 착공했습니다. 마그네슘은 녹색성장을 이끄는 미래소재로 자동차와 항공기 뿐만 아니라 노트북 휴대전화 등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에는 마그네슘의 원석인 돌로마이트가 1억9000만톤 이상 매장돼 있어 포스코가 제련공장을 건설하기에는 딱 맞는 장소입니다. 포스코는 현재 전남 순천시에 연산 3천톤 규모의 마그네슘 판재공장을 가동중에 있어, 이번 제련 공장이 완공되면 제련에서 압연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됩니다. 일관생산체제가 구축되면 중국에서 수입되는 연간 1만8000톤 규모, 약 6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도 나타납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그동안 포스코가 새롭게 개발한 수직적 제련 방식을 이번에 새롭게 강릉에 1단계 설치하므로써 중국보다 더 위에 있는 기술을 완성했고, 국제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마그네슘 기술을 완성했습니다" 정부도 마그네슘 같은 희소금속 소재의 상용화를 위해 202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정부는 마그네슘과 같은 미래 소재인 희소금속사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포스코는 단계적으로 마그네슘 제련 사업을 연산 10만톤까지 늘려 글로벌 마그네슘 제련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