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가 9일 지식경제부의 2010년도 지역혁신거점육성사업 평가에서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중 1위를 차지했다.

지역혁신거점육성사업(테크노파크 2단계사업)은 지식경제부와 광주시에서 각각 8억원씩 총 16억원을 지원받아 지역혁신 거점체계를 구축하고 기술기업육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기업지원 사업이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작년 한해 동안 ‘기업이 행복한 창조도시’ 건설을 목표로 기업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에 힘을 쏟아왔다. 이로 인해 지원기업의 매출액부문 20% 이상, 고용창출부문 23% 이상 신장세를 이끌어내면서 성과와 실적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테크노파크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에 따른 인센티브로 차기연도 지식경제부 예산 배정 시 360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받게됐다.

특히 이같은 성과는 광주테크노파크의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 2008년도부터 중앙정부와 5:5 매칭펀드를 제공하는 등 광주시의 적극적인 기업지원이 있었기 가능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광주테크노파크는 최근 지식경제부에서 실시한 기관경영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아 인센티브 5천8백만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중 명실상부한 최우수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동국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이같은 성과들은 그간 임직원들이 기업지원과 지역혁신 거점기관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성심껏 주어진 업무에 임한 결과”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 거점기관으로서 더 많은 기업지원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