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美 소비회복 가능성 높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경기둔화에 관한 우려가 많지만 소비는 계속 회복될가능성이 높다고 KB투자증권이 8일 밝혔다.
KB투자증권은 "미국의 가계 부채축소(디레버리징)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개인 소비에서 신용이 차지하는 비중이나 가처분소득 중 부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되는 비용이 90년대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주택 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2008년 이후 주택 관련 지출이 줄면서 주택 가격과 소비 간의 상관계수가 급락해 탈동조화(디커플링)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침체된 건설경기 탓에 고용 회복은 더디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건설업은 고용부진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차압된 주택 재고가 누적돼 건설경기가 중기적으로악화되면서 고용 회복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