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국순당이 주점 가맹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국순당은 7일 서울 사당동에 전통주 전문 주점 ‘우리술상’의 가맹 1호점인 이수역점을 열었다.이 점포는 국순당이 만드는 생막걸리 우국생을 비롯해 생백세주와 이화주,복분자주,상황버섯주,오가자주,오미자주 등 20여종의 전통주와 생국수,모듬전 등 30여종의 안주류와 식사 메뉴를 판매한다.

이 회사는 2002년 전통주 전문 외식사업에 진출한 이후 대형 주점인 ‘백세주마을’ 9개점과 소형 주점인 ‘우리술상’ 4개점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가맹점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수역점 개점을 시작으로 ‘우리술상’ 가맹사업을 본격화해 올해말까지 가맹점수를 50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우리술상’의 개점 비용은 점포 면적 66㎡를 기준으로 가맹보증금 500만원,최초 가맹금 990만원을 포함해 7990만원(점포 비용 제외)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막걸리 소비층 확대와 복고열풍 등으로 우리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우리술상’에 대한 가맹 문의가 많았다”며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주택가 인근 등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으로 소규모 가맹점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