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해킹한 해커집단 FBI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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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최근 소니에 대해 잇따라 해킹 공격을 진행했던 해커그룹이 미 연방수사국(FBI)지부까지 해킹에 성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5일 “해커그룹 ‘룰즈섹(LulzSec)’이 FBI 지부까지 해킹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룰즈섹은 지난 3일 밤 트위터를 통해 “‘인프라가드’라고 불리는 FBI 애틀랜타 지부를 해킹해 이 웹사이트 이용자 180명의 로그인 관련 데이터를 훔쳤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FBI 지부 사이트에 ‘바보 같은 FBI전함을 그대로 흘려보내라’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을 올려놓기도 했다.룰즈섹은 성명을 통해 “미 국방부가 미국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전쟁으로 간주해 대응키로 했다는 뉴스에 자극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또 ‘인프라가드’ 이용자 대부분이 자신들의 비밀번호를 다른 인터넷사이트에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룰즈섹은 최근 폭스닷컴과 소니 일본,미국 공영방송 PBS 등을 해킹해 눈길을 끌었으며 소니는 현재 FBI와 함께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소니에 이어 일본의 게임업체 닌텐도도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닌텐도는 이날 미국법인 홈페이지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보관하고 있던 일부 데이터가 유출됐다고 설명했다.해킹된 정보에 개인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닌텐도에 대한 해킹공격 주체도 룰즈섹으로 알려졌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5일 “해커그룹 ‘룰즈섹(LulzSec)’이 FBI 지부까지 해킹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룰즈섹은 지난 3일 밤 트위터를 통해 “‘인프라가드’라고 불리는 FBI 애틀랜타 지부를 해킹해 이 웹사이트 이용자 180명의 로그인 관련 데이터를 훔쳤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FBI 지부 사이트에 ‘바보 같은 FBI전함을 그대로 흘려보내라’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을 올려놓기도 했다.룰즈섹은 성명을 통해 “미 국방부가 미국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전쟁으로 간주해 대응키로 했다는 뉴스에 자극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또 ‘인프라가드’ 이용자 대부분이 자신들의 비밀번호를 다른 인터넷사이트에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룰즈섹은 최근 폭스닷컴과 소니 일본,미국 공영방송 PBS 등을 해킹해 눈길을 끌었으며 소니는 현재 FBI와 함께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소니에 이어 일본의 게임업체 닌텐도도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닌텐도는 이날 미국법인 홈페이지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보관하고 있던 일부 데이터가 유출됐다고 설명했다.해킹된 정보에 개인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닌텐도에 대한 해킹공격 주체도 룰즈섹으로 알려졌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