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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s Note] 투자는 투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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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딩(주식거래)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오히려 복싱에 가깝다. "

    경이적인 수익률로 유명한 커티스 페이스는 유명 트레이더 그룹의 노하우를 소개한 '터틀의 방식'이란 책에서 치열한 주식거래 시장을 복싱에 비유했다. 그는 "시장은 당신을 흠씬 두들겨 패고 머리를 비틀 것이며,당신을 때려눕히기 위해 온갖 짓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12라운드가 끝나는 종이 울릴 때까지 링 위에 버티고 서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했다.

    이런 구절을 읽노라면 주가에 일희일비하는 투자 하수들이 떠오른다. 하수들은 주가가 오르면 와르르 달려들었다가,떨어지면 생각없이 손절매를 해버린다. 시장이라는 적에게 두들겨 맞는 꼴이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이라는 사각의 링에서 어떻게 상대방에게 멋진 카운터 펀치를 날려 KO승을 거울 것인가. 투자 전문가들은 주가 흐름에 맞추는 전략을 쓰라고 한다. 변동폭이 과거처럼 크지 않고,최근처럼 보합세를 보일 때는 한 방의 KO 펀치보다는 잽과 스트레이트로 응수하라는 것이다.

    하나은행 압구정골드클럽 강원경 센터장은 "1억원의 투자금이 있다면 한 방에 1억원을 주식에 넣지 말고,처음에는 최대 5000만원까지만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코스피지수가 급등세를 타기보다는 두세 달 내에 2300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고,'스텝 바이 스텝' 전략을 구사하라는 것.나머지는 매월 10%씩 나눠서 투자해 연말까지 1억원을 넣는 게 안정적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 경우에도 적립식 펀드에 들기보다는 압축형 펀드나 랩,스마트신탁 상품과 같은 우량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게 주가 흐름상 유리하다.

    최근 외국인이 투자자금을 신흥 자본시장에서 빼내갔다가,경제 펀더멘털이 탄탄한 한국 등에 다시 투자하면서 주가가 급등락했다. 이런 와중에 맵집이 약한 개인 트레이더들은 파도에 휩쓸려 정신을 못 차렸다. 커티스 페이스의 말처럼 링에서 버틴 뚝심의 트레이더들은 종이 울릴 때(목표 수익률 달성)까지 단단한 하체로 버티고 있다. 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버틸 투자 체력을 기르려면 공부하고,실험하고,융통 전략을 세워둬야 한다. 이런 게 주식뿐이랴,부동산 투자나 사업에서 모두 통하는 성공법이다.

    정구학 편집국 부국장 c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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