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현재 미국의 정보기술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구글, 애플, 아마존닷컴, 페이스북 등 4개사를 꼽았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외시켰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슈미트 회장은 지난달 3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정보기술 관련 행사에서 "소비자를 위한 분야에서 구글과 애플, 아마존닷컴, 페이스북 등 4개사가 우세하다"고 밝혔다.

선두 4개사에서 빠진 MS는 1일 같은 행사에서 '윈도 8'을 첫 공개했다. 윈도 8은 휴대전화용 OS '윈도 7'처럼 터치 조작 화면의 레이아웃을 적용했다.

MS는 2012년 휴대전화 제품에 윈도 8을 탑재해 반격에 나설 계획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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