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의 선두 주자로 도약하겠다고 나섰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늘 충청남도 서산 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최재원 SK수석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산 배터리 공장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공장규모는 서산일반산업단지 내에 내년 초 1차로 200MWh 규모의 자동화 양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며 내년 말까지 추가로 300MWh 규모의 라인 건설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 대전시 유성구 SK이노베이션 글로벌테크놀로지에서 가동중인 1호라인을 포함하면 SK이노베이션은 총 600MWh 규모의 배터리 양산 능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배터리 서산 공장이 완공되면, 대전시 유성구의 글로벌테크놀로지(배터리 기술 개발), 충북 증평의 LiBS(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생산라인(배터리 소재)과 연계해 배터리 연구개발-소재-생산을 아우르는 삼각 벨트를 형성해 사업에 탄력을 붙일 것으로 예상 됩니다. 최재원 SK수석부회장은 "배터리 서산 공장으로 충남도 지역에 고용효과가 발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배터리와 연관된 소재부품 업체와의 상생협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시의 적절한 투자로, 2015년경에는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이차전지 시장에서 세계 1위로 부상하고, 그린카 기술 4대 강국 진입이라는 목표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어예진기자 yjau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