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대형트럭 ‘트라고’의 우수한 연료비 절감효과를 알리기 위해 '2011 트라고 연비마스터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열린 이 행사는 사전 선발된 10명의 우수 연비 고객들이 서울 교육 문화회관을 출발해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안성TG까지 왕복 약 118km 구간을 운행했다. 운행구간 동안 소모된 연료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1~3위 입상 차량은 모두 1ℓ에 11km이상을 주행했다. 참가 차량의 평균 연비도 9.8 km/ℓ을 기록했다. 11.4 km/ℓ의 연비로 대회 1위를 차지한 신융복 씨(54)에게 ‘연비마스터’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4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받았다.

현대차는 2·3 위 입상자에게 각각 200만원,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 엔진오일 교환 풀세트 및 트랙터 대차 특별 할인권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상품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운송 유류비 부담이 증가한 화물차 업계의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 운전의 중요성과 연비 우수 차량의 필요성을 알리고 현대 대형 트럭의 우수한 연비를 알리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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