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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行 항공편 잇단 결항…아이슬란드 화산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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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슬란드 최대 활화산인 그림스보튼 화산이 지난 21일 폭발하면서 유럽 항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873년 이후 최대 규모인 이번 폭발로 영국 국내외를 오가는 항공편이 일부 취소됐다. 그러나 작년 4월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 때의 항공대란이 재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현지시간)를 기준으로 영국 브리티시에어웨이는 런던과 스코틀랜드 사이 항공편을 이날 오후 2시까지 취소했다. 네덜란드 KLM은 영국의 애버딘 글래스고 에든버러 등 일부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 16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영국 이스턴에어웨이는 스코틀랜드를 지나는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스코틀랜드 로잔에어,아일랜드 라이언에어는 각각 36개의 항공편을,영국 이지제트와 플라이비도 일부 항공 운항을 취소했다.

    유럽을 순방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항공기 운항이 금지될 것에 대비해 일정을 하루 앞당겨 23일 밤 아일랜드를 출발해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 26~27일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를 여는 프랑스에서도 행사 일정 차질이 우려된다.

    영국 기상청은 화산재 기둥이 24일 오전 1~7시 스코틀랜드에 머물다 이날 북아일랜드와 영국 북부까지 퍼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항공관제당국은 화산재가 26일 프랑스 서부 및 스페인 북부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영국 민간항공관리국은 현재 3만5000피트 상공 아래 화산재 밀도가 사상 최고치인 ㎥당 4000㎍을 넘어섰기 때문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올라퓌르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은 "이번 화산 분출은 아주 놀라운 규모이긴 하지만 항공업계에 지난해와 같은 대혼란을 초래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과 달리 이번 분출물은 입자가 굵은 데다 실리카 성분이 50%로 낮아 쉽게 날아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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