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아이패드 앱 '실시간 속보' 서비스
한국경제신문의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앱 · 응용프로그램)이 22일 뉴스 속보 서비스(사진)를 시작했다. 새로 업데이트 된 한경 아이패드 앱은 이로써 종이신문과 모바일의 장점을 모두 갖추게 됐다. 종이신문의 깊이 있는 분석기사에 실시간 속보가 더해져 이용자들이 훨씬 풍성한 뉴스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경 아이패드 앱에서 뉴스 속보를 보는 방법은 간단하다. 어느 페이지에서나 손가락을 화면에 대고 위에서 아래로 끌면 속보창이 슬라이드 형태로 왼쪽에서 나타난다. 속보 리스트에서 원하는 기사를 터치하면 해당 기사를 바로 볼 수 있다.

아이패드 속보는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닷컴 등 한경미디어그룹 기자들이 생산한 증권 정보를 비롯해 경제 · 금융,산업,부동산,국제 분야 뉴스로 구성된다. 최근 검색한 기사들은 인터넷 연결이 끊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다시 볼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해 10월 국내 언론사 최초로 아이패드용 뉴스 앱을 개발,서비스에 들어갔다. 대부분의 언론사 앱이 뉴스를 나열해 보여주는 것과 달리 한경 앱은 중요도에 따라 뉴스를 편집해 보여주는 방식을 채택,종이신문을 읽는 느낌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특히 밤사이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주요 경제사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0730 뉴스'섹션을 제공,비즈니스맨과 증권 투자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이용자의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0730 뉴스'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섹션으로 바로 이동한다. 속보창 띄우기 · 닫기,섹션 바로가기 등 한경 앱이 지닌 기능을 편리하게 설명한 이용자 가이드 페이지도 추가했다. 이 밖에 앱 안정성을 높이고,동작속도를 크게 개선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