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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률 47% 카지노 '룰렛'…돈 따고도 안 일어나면 결국 '루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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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사부' 최승욱 대표의 확률이론(1)
    승률 47% 카지노 '룰렛'…돈 따고도 안 일어나면 결국 '루저' 된다
    카지노 경마 경륜 등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돈을 잃는 가장 큰 이유는 플레이어의 승률이 딜러에 비해 낮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딜러 측의 승률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크게 높지 않다.

    카지노 대표 게임인 '룰렛'은 대충 계산해도 47% 정도의 승률이 보장된다. 100번 게임을 하면 53번은 잃겠지만 47번은 딸 수 있다는 의미다. 어림잡아 확률은 반반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게이머들이 원금마저 날리는 손실을 보는 이유는 뭘까.

    첫째 확률에 대한 '심리적 오류'와 '과욕' 때문이다. 게임을 할 때 앞선 사건과 그 다음 사건은 서로 독립적인 이벤트지만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이 둘을 연관지어 생각한다. 주사위 던지기 게임을 할 때 방금 주사위를 던져 3이 나왔다면 다음번엔 3이 나올 확률이 적다고 생각하는 식이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두 번째 주사위를 던졌을 때 3이 나올 확률은 여전히 16.6%로 같다.

    비슷한 맥락에서 가장 많이 빠지는 심리적 오류는 연속해서 베팅에 실패할 때 "이제 터질 때가 됐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는다는 점이다. 앞선 실패로 다음 게임의 승률이 높아진다는 근거없는 믿음은 결국 게임을 끝까지 포기하지 못하게 한다.

    따고도 못 일어나는 인간심리 역시 플레이어가 매번 게임에서 지는 이유다. 플레이어와 딜러 간의 미세한 승률차는 시간과 횟수에 비례해 커진다. 확률의 법칙이다. 때문에 오랜시간 반복해서 투자를 하면 할수록 승률은 결국 0%에 가까워진다. 다만 승률이 낮아지는 과정 중 이익 구간과 손실 구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마련이다. 게임에 이겨도 언젠가는 손실 구간에 들어간다는 의미다. 이익 구간에 손을 털고 일어나지 못한다면 결국 손실 구간에 접어들어 종잣돈까지 털리고 나서야 게임을 중단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역사상 가장 뛰어난 확률 전문가로 꼽히는 레스터 더빈스와 레너드 새비지는 "카지노에서 우연은 언제나 당신을 배신한다"며 "결코 도박을 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다. 만약 도박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차라리 과감한 전략을 쓰는 게 유리하다. 룰렛 1판에 2만달러의 종잣돈을 모두 걸었을 때 승률은 무려 47%에 달하니까.

    투자자는 확률적으로 불리한 게임을 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투자금액과 시간을 미리 정해 놓고,절제하면서 투자해야 한다. 확률의 대가가 결국 투자의 고수가 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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