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같은 기업 CEO와 지자체장이 직접 만나서 지역 발전 방향과 현안 등을 살펴보는 '고향에서 만난 CEO' 시간입니다. 안덕수 강화군수와 강화도 태생인 이동준 코리아골프앤아트빌리지 회장이 강화군천에서 뜻깊은 만남을 가졌는데요. 이동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사의 현장과 자연이 잘 보존된 강화도. 이곳에서 안덕수 강화군수와 이동준 코리아골프앤아트빌리지 회장이 만났습니다. 이동준 코리아골프앤아트빌리지 회장은 강화도 태생으로 강화도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안덕수 강화군수 "이 회장이 초지대교를 시작한 덕분에 인천시에서 초지대교 공사를 인수해 결국 다리 하나가 더 생겨 그나마 교통 소통이 전보다는 조금 나아진 편이다.고향에는 참 고마운 분이다" 해방 이후 강화는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곳 중 하나였지만 인접지역인 김포에 가내수공업이 몰리면서 지역경제는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강화 경제가 다시 발전하려면 교통이 편리해져 인구가 모여들어야 한다고 두 사람은 입을 모았습니다. 안덕수 강화 군수 "이 회장님은 강화가 규모 경제도시가 되려면 인구가 20만여명은 돼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되려며 교통부터 좋아야 한다" 이동준 코리아골프앤아트빌리지 회장 "남북교류가 풀리면 강화는 물류와 관광레저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본다.이를 위해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강화도에 연륙교가 놓아져야 한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조력발전소, 국립자연사박물관, 한옥단지 등을 추진중이지만 불편한 교통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이동준 코리아골프앤아트빌리지 회장 "강화에 개발사업이 이뤄져야 인구도 늘텐데, 강화는 관광객이 머물지 않고 하루만에 되돌아 가는 바람에 돈을 쓰고 갈 기회가 없다.교통사정이 안 좋고 숙박시설도 제대로 없어서다.인천공항과 강화다리라도 연결된다면 이런 문제도 해결될 것이다" 강화도 군민들은 지역의 가장 큰 당면과제인 교통문제가 해결돼 두 사람의 꿈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향후 '고향에서 만난 CEO'는 인천시장과 웅진군수 등과 만나 지역 현안과 과제 등을 자세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WOW TV NEWS 이동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