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8일 자전거로 하나 되는 새로운 문화 조성과 시민 자전거타기 동참 유도를 위해 국내 최초로 ‘자전거 캠페인송’ 앨범(CD)을 만들어 시민 자전거타기 붐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녹색물결을 타고 ‘누비자’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 자전거 캠페인 송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고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통합 창원시를 상징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제작된 캠페인송 앨범 취입곡은 지난 8월 전국공모전에서 입상작과 최우수작 영어버전 등 7곡을 편곡해 박혜경씨 등 4명의 가수가 취입해 음반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시는 출시된 앨범은 공공기관과 학교,기업체 등에 배부해 출·퇴근, 등·하교, 행사시 시민들이 많이 들을 수 있게 해 자전거타기 붐 조성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시·구·동 홈페이지에 탑재해 모든 시민이 손쉽게 MP3로 다운로드 하여 항상 캠페인송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자전거 캠페인송이 자전거타기 활성화와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활용에 많은 도움을 주고, 환경수도 창원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환경수도 창원의 자랑인 ‘누비자’에 많은 관심과 자전거타기를 더 한층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