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차관과 차관급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장기근무를 한 차관을 대상으로 조만간 추가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전화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지식경제부 1차관에 윤상직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이, 2차관에는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이 내정됐습니다. 국토부 1차관에는 한만희 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이, 한 청장 후임에는 최민호 행안부 소청심사위원장이 발탁됐습니다. 또 소청심사위원장에는 박찬우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만간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장기근무를 한 공직자를 대상으로 추가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감사원이 지난해 5월 저축은행 부실사태에 대해 이미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당시 보고를 받고 이 대통령이 전수조사를 하고 철저하게 대책을 세우라고 말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그 이후에 금감원에서 전체 조사를 하는 등 저축은행 부실사태에 대해서 더 면밀하게 파악했다"고 설명했지만 청와대가 늑장대응을 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