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 "한국 경쟁력 비결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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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브라질 등 외국인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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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 2011'이 열린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는 17일 400여명의 참석자들이 행사 시작 1시간30분 전인 오전 7시30분부터 모여들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각국 경쟁력위원회 리더를 비롯해 정부 인사,국내외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주한 외교사절 등 다양했다. 대학생 · 대학원생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올해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은 한국이 국가경쟁력을 높여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그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포럼이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오전 7시30분쯤 시작된 'VIP 티타임'에선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민병덕 KB국민은행장,조준희 IBK기업은행장,김종열 하나금융지주 사장,오영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원장,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고영선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환담을 나눴다.
루드 루베르스 전 네덜란드 총리,데보라 윈스미스 세계경쟁력위원회 회장,팻 게인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 겸 보잉코리아 사장 등도 자리를 같이했다.
백 실장은 "세계 각국은 경쟁력의 현주소를 다시 점검하고 취약한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도 새로운 세계경제 질서 속에서 국가경쟁력 평가 요소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혁신 없는 성장은 있을 수 없고 성장 없는 혁신은 무의미하다"며 "이번 포럼은 회사의 올해 목표인 '혁신지속 성장가속'과도 맞아떨어져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민 행장은 "혁신은 제조업 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해외 진출을 노리는 은행권도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혁신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부회장은 "현재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키워드가 오늘 행사에 모두 담겨 있다"고 말했다.
○…국내외 포럼 참석자들은 '과잉 복지국가에서 역동성 넘치는 혁신사회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루베르스 전 총리의 기조연설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 원장은 "성장과 복지는 한국이 극복해야 할 중심 과제"라며 "네덜란드 사례를 통해 성장과 복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두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네덜란드의 성공 사례를 통해 한국의 혁신 방향에 메시지를 던져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네덜란드처럼) 성장과 복지는 함께 가야 하는 것인데,최근 한국 사회가 복지를 너무 앞세우다 보니 성장이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유정/허란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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