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전월과 같은 연 3.0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작년 11월 이후 이어졌던 금통위의 '격월제' 식 기준금리 인상 기조도 5월로 마무리됐다. 금통위는 지난해 1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올해에는 1월과 3월에도 기준금리를 올린 바 있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은 최근 국제상품가격이 급락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여건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