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지사(지사장 박근열)는 수요자 중심의 ‘글로벌 정밀가공 인재양성 아카데미’국외과정 교육을 15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독일 현지기업을 방문해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교육은 미니클러스터의 중장기 발전과 동남권 특화산업인 기계산업의 정밀가공 인재양성을 위해서 설립됐다.이번에 실시하는 교육은 교육 참여기업으로 구성된 협의회인 PPA-CG(회장 ㈜포렉스 정해영 대표)에서 추천한 해외 정밀가공 우수업체를 방문해 정밀가공 기술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교육과정은 △정밀 공작기계 제작업체 및 정밀기계 가공 업체 방문교육(5개사) △독일 슈트트가르트 자동차부품 전시회 참관 등으로 이루어져 항공기,자동차 부품 정밀가공 분야에 집중해 교육한다.교육 인솔단장인 박근열 창원지사장은 “이번 교육 참여기업은 창원과 부산,사천단지에서 대부분 항공기,자동차 부품을 가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이번교육을 통해 관련부품 정밀가공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교육은 실무자가 참여하는 교육을 기획중이다”고 밝혔다.

정밀가공 인재양성 사업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교육에 참여하는 기업이 스스로 교육협의회를 구성해 △국내과정(매월 4개 강좌) △국외과정 △기술교육협위회 등 회원이 교육과정을 정하는 쌍방향사업 이라는데 특징이 있다.

교육은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미니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도출된 애로사항인 지역 교육사업을 위해 기획됐으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밀가공과 관련된 업계, 학회 등의 조언을 수렴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기존 사업이 지원 후 지속적 교류로 이뤄지기 힘든 모델인 점을 개선해 이번사업은 광역권내 기업이 참여해 교육 후에도 지속적인 기술교육 교류회로 발전될 수있도록 했다”며 “동남권 미니클러스터 회원기업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기술교육협의회와 국내과정 참여는 무료로 진행하고,국외과정은 최대 70%까지 지원된다”고 밝혔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