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개국을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글로벌 독일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접 코리아 세일즈에 나섰습니다. 또 조금 전에는 녹색성장 동맹을 체결하기 위해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유미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보쉬와 지멘스, 폭스바겐 등 글로벌 독일 기업 대표 15명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이 직접 현지 민간기업 대표들을 만난 것은 7월 한-EU FTA 발효를 앞두고 투자 확대를 요청하기 위해섭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한-EU FTA 에서도 한국과 독일간 성장이 가장 중심에 서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독일 기업은 한국을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하면 유리하다"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초로 EU와 FTA를 체결한 한국을 통해 중국과 아세안, 인도 등 아시아 신흥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도 촉구했습니다. "첨단 분야에 투자할 경우 중국이나 싱가포르보다 한국에 들어오는 것이 연관 산업과의 융합, 네트워킹에 유리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독일 경제인들과 면담 이후 이 대통령은 2박3일간의 독일 방문을 마치고 조금전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코펜하겐에서도 첫 일정으로 덴마크 경제인들을 만나 녹색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또 내일은 덴마크와 녹색협력을 위한 동맹을 체결하고, 녹색기술 분야에 대한 부문별 양해각서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