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證 "막바지 실적시즌 중소형株가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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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에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실적 발표 기간이 막바지에 접어든 현 상황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우리투자증권이 9일 조언했다.
이근우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하고 있고, 개인들도 코스닥보다 코스피 대형주 매매에 집중하고 있지만
중소형주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막바지 실적 시즌에 대안 투자 성격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주와 달리 중소형주는 실적 예측이 쉽지 않아 실적 발표 이후에야 주가에 실적 모멘텀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적 기대감과 함께 최근 변동성이 심화하는 유가나 환율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거나 반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위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이러한 종목으로 디스플레이 관련주를 추천했다.
중국 노동절을 맞아 TV 판매 증가가 기대되는 데다 수익성이 높은 태블릿PC 패널 생산능력이 늘어나는 추세라는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주간 추천 종목으로는 실리콘웍스[108320], 코텍[052330]을 제시했다.
아울러 경기, 유가, 환율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 가운데 주간 투자 유망종목으로 현대그린푸드[005440], 모두투어[080160], CJ[001040] CGV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