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미기업주치의센터장에 김사홍 ㈜큐엠앤이경영컨설팅 부사장을 선임하고 기술·경영·금융 부문의 ‘주치의’ 15명을 선발,구미국가산업단지에 배치한다고 5일 발표했다.구미기업주치의센터에 소속된 주치의들은 구미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의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애로 사항에 대한 상담하는 등 포괄적인 지원을 담당한다.부문별로 △기술 주치의는 공동 연구·개발(R&D)과 기술 이전 △경영주치의는 마케팅과 원자재 구매 전략,조직 문화 개선,성과보상제 개발 △금융주치의는 정부 지원이나 대출·신용보증 등에 대한 상담을 각각 수행한다.

새로 선임된 김사홍 센터장은 경북 선산군 출신으로 경북대를 졸업했다.1984년 금성반도체에 입사해 LG반도체의 전사품질경영실장를 지냈으며 1999년 ㈜큐엠앤이경영컨설팅을 공동 설립해 현재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그는 “가장 먼저 기업들과 경북대,구미1대학 간의 산·학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구미산업단지의 특화 산업인 전기·전자 분야의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세계적인 중견기업을 20곳 이상 만들겠다”고 말했다.구미4단지의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에 들어서는 구미기업주치의센터의 개소식은 5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