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캐주얼 ‘엘파파' 롯데百 떠난다…최고 80% 떨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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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파파’는 스타일리시 컴포터블 캐주얼을 표방하며 2008년 8월에 첫 선을 보였다. 블루오션 시장으로 각광을 받던 40~50대 남성들을 위한 캐주얼 패션을 제안했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중년 남성 모델과 리처드 기어를 모델로 세워 화제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매출 부진과 원부자재와 임가공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브랜드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번에 세일하는 상품은 8만7000점에 이르며 금액으로 환상해도 총 100억원 가량에 달한다. 2011년 신상품을 정상가 대비 50%, 2010년도 이월상품을 정상가 대비 70% 할인 판매한다. 2010년도 이전 재고상품을 정상가 대비 8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 신상품 재킷이 16만9000원, 바지 8만9000천원, 티셔츠 6만9000원이다. 2010년 이월상품 재킷이 9만9000원, 바지 6만9000원, 티셔츠 5만9000원이다. 특히 5000장 한정으로 티셔츠 2만원, 바지와 남방을 각 3만원, 재킷을 5만원에 판매하는 ‘2/3/5만원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문언배 롯데백화점 남성MD팀 트래디셔널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엘파파는 비록 인지도가 부족하지만 상품의 디자인과 품질 면에서는 빈폴, 폴로 등 다른 남성 캐주얼 브랜드와 견줘서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이번 이번 고별전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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