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수호천사' 브랜드를 통해 일찍부터 어린이 보험시장을 선점해 왔다. 혁신적이고 다양한 어린이 보험상품을 개발해 국내 어린이 보험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2009년 7월 어린이 보험 총 누적 판매건수가 100만건을 넘어섰다.

동양생명의 대표적인 어린이 보험상품으로는 '수호천사 꿈나무 보장보험'을 꼽을 수 있다. 2006년 9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45만명이 가입했다. 하루에 500명 이상이 이 상품에 가입한 셈이다.

동양생명은 최근 '수호천사 꿈나무 보장보험'에 산모보장 등의 신규 보장 추가,태아보장 강화 등을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높였다. 여기에 실손의료비 특약을 더해 높은 수준의 정액보장과 함께 실제 지출한 의료비까지 모두 보장받을 수 있게 설계했다.

새로 추가된 보장 내용은 인슐린 의존 당뇨병,디스크 질환,특정 법정 감염병 치료비,시청각 질환 통원비 등 총 9종이다. 신생아 보장 특약에 가입하면 지급되는 저체중아 출산 보육비도 기존 50만원(2.0㎏ 이하)과 100만원(1.5㎏ 이하)에서 각각 두 배로 높였다. 임신 사실을 확인한 즉시 가입할 수 있으며 모든 질병 및 재해에 대한 수술비 입원비를 보장한다.

'수호천사 꿈나무 보장보험'은 1형(일반형)과 2형(프리미엄형)으로 나눠지며 프리미엄형에 들면 고액암 1억원,일반암에 대해선 5000만원을 보장해준다. 이 밖에 교통사고 보장 및 재해골절,유괴,납치,폭력사고 등의 위로금은 물론 컴퓨터 관련 질환 수술비도 지원해준다.

스쿨존 교통사고 치료비 및 교통사고 중상 치료비 등 교통사고 관련 보장을 강화해 스쿨존 교통사고 치료는 사고당 30만원,일반 교통사고로 3주 이상 부상의 경우 사고당 30만원을 지급한다. 0세(태아)부터 최고 1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 기간은 10,15,20년 만기 또는 24,28,30세 만기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상품은 2009년 보험소비자연맹이 선정한 최고의 어린이 보험상품으로 뽑히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어린이 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