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텍(대표이사 남기수)가 35억원 규모 신규 장비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LCD와 LED 핵심 소자 'FPD 블랭크 마스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에스앤에스텍은 전했습니다.
에스엔에스텍은 이번 라인 증설로 생산능력이 150%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
국내 배터리 3사가 미국 투자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뚜렷해진 지난해부터다. 여기에 ‘화석연료 회귀’를 내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이 더해져 배터리 업체의 ‘몸 사리기’는 한층 심해졌다. 전기차 수요가 쉽사리 살아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공장을 추가로 짓는 일은 부담만 될 뿐이었다.SK온이 미국 켄터키 2공장 양산 시점을 무기한 연기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이런 상황에 SK온이 19일 닛산과 맺은 15조원 규모 공급 계약은 전기차 캐즘 돌파구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닛산이 내놓을 신차 30종 중 16종을 전기차로 정한 만큼 미국에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했기 때문이다.이석희 SK온 사장(사진)은 “SK온의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완성차 회사의 전기차 전환을 돕는 식으로 캐즘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닛산과의 배터리 납품 계약 협상은 오랫동안 이어졌다. 닛산은 도요타, 혼다에 이은 일본 3대 자동차 메이커다. 2010년 세계 첫 양산형 전기차 ‘리프’를 출시하는 등 전기차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이후 전기차 전환이 늦어진 데다 혼다와 추진한 합병마저 무산돼 배터리 공급 협상이 어그러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왔다.하지만 닛산이 실적 부진 돌파구를 전기차에서 찾겠다는 방침을 밀어붙이며 협상에 속도가 붙었다. 닛산은 2028년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 세단 2종 등 총 4종의 전기차를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닛산은 또 2026년까지 전체 모델의 40%를 전기화하고, 2030년에는 이 비율을 6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SK온이 공급하는 배
19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및 경제 전망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미국 증시는 상승으로 출발했다. 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에 S&P500은 0.6%, 기술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 각각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5% 상승했다. 하루전 GTC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던 엔비디아는 개장초 1.5% 오른 1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속 하락한 테슬라도 이 날 2% 반등한 229달러에 거래중이다. 보잉이 이번 분기에 현금 소모가 완화되고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5% 크게 올랐다.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1베이시스포인트(1bp=0.01%) 오른 4.30%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주요 통화에 대해 0.3% 상승했다. 일본은행이 이 날 금리를 인상하지 않으면서 엔화가 하락했다.금 현물 가격은 전 날과 비슷한 트로이온스당 3,0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2% 상승해 83,872.35달러에 도달했다. 연준은 이 날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한국시간 20일 새벽 3시)에 정책 결정을 내리고 제롬 파월 의장은 2시 30분에 기자회견을 한다. 이번 달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널리 예상된다.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경제 침체 우려 속에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예측 업데이트와 인플레이션과 실업 및 경제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CNBC와 인터뷰한 글로벌 X의 투자 전략 책임자 스콧 헬프스타인은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에 대한 위험이 균형을 이룬다고 거듭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사실일 가능성이 높지만 물가와 고용 모두에 대해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준 정책 발표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위원 가운데 정치 성향이 다른 두 의원을 해고하자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에도 해고 바람이 불 수 있다는 우려가 새로 부각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전 날 FTC 위원을 해고하자 이번에는 백악관이 금리 인하가 필요한 시점이 되면 연준에도 '해고'라는 무기를 휘두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는 취임전부터 금리 인하를 요구해 제롬 파월 의장과의 긴장이 우려돼왔다. 아직 트럼프나 백악관에서 연준을 공개 비난하는 소리가 나오지 않고 있으나 상황은 언제든 급변할 수 있다. 백악관이 아직 금리 인하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트럼프가 FTC 위원을 해고한 것은 대법원까지 소송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대법원에 명백한 판례가 있기 때문이다. 1935년에 프랭클린 D.루즈벨트 대통령이 FTC 위원 윌리엄 험프리를 해고한 것이 불법이라고 판단한 판결이다. 워싱턴 리서치 그룹의 상무이자 TD 코웬의 금융서비스 정책 분석가인 재럿 세이버그는 “대법원이 선례에 따라 FTC위원들에 대한 트럼프의 조치를 뒤집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미국 대법원은 대통령이 위원들을 마음대로 해임하는 권한을 제한해왔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준에 대한 위협 역시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미국 대법원장은 보수 성향이며 대법 판사중에는 진보 성향보다 보수 성향이 더 많다. 세이버그는 그럼에도, 미국 헌법은 대통령이 아닌 의회에 화폐를 발행하고 규제할 권한을 명시적으로 부여했다고 밝혔다. 연준의 통화 정책 기능은 행정부 권한이 아닌 입법권의 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