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거래일보다 0.45달러 떨어진 배럴당 117.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2.47달러(2.2%) 내린 배럴당 111.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도 1.68달러(1.3%) 하락한 배럴당 123.4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원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하락했
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를 앞두고 지난주 원유 재고가 200만 배럴 늘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