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펀드 이틀째 순유입..규모는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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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로 이틀째 자금이 유입됐지만 기세는 약해졌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연일 '썰물'이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일 국내 주식형펀드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351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달 29일 2천2억원에 이어 이틀째 순유입이 이뤄졌지만, 신규 설정 규모가 4천억원대에서 1천억원대로 줄면서 유입 규모는 많이 감소했다. ETF를 포함하면 590억원이 순증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5'로 85억원이 순유입된 것을 비롯해 '하나UBS블루칩바스켓증권투자신탁V- 1(주식)Class A'(85억원),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 클래스 A'(70억원),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K 1'(70억원) 등의 순으로 자금 유입 규모가 컸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718억원이 빠져나가 82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 또다시 최장 유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채권형펀드로 47억원이 들어왔지만, 머니마켓펀드(MMF)에서 5천23억원이 이탈하면서 펀드 전체로는 4천315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102조9천899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669억원 증가하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05조2천560억원으로 9천820억원 늘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