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자연마루 "中ㆍ동남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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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흥준 대표 "M&A 대상 물색"…"베트남 공장, 亞 전진기지로"
국내 강화마루 1위업체인 동화자연마루가 중국,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엄흥준 동화자연마루 대표(사진)는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수 · 합병(M&A)이나 조인트벤처(JA) 설립 등의 방식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현재 이를 위해 중국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 대표는 또 동화기업이 현재 베트남에 짓고 있는 중밀도 목질섬유판(MDF)공장 인근에 강화마루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동화기업 현지 공장에서 MDF를 조달받아 강화마루를 생산한 후 동남아 등으로 수출하는 방식이다. 그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전량 해외 수출에 돌릴 방침"이라며 "물류비 부담 등으로 철수했던 호주 등에도 다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지사와 베트남 공장이 설립되면 아시아 전역을 공략할 수 있는 전진기지가 세워지는 셈이다.
엄 대표는 바닥재 외에 벽재,천장재 등 내부 건장재 전역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기로 했다. 벽재의 경우 2007년 고밀도 목질섬유판(HDF)으로 만든 '디자인월'을 출시하면서 현재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제품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올해는 벽재 부문에서 전년 대비 2배가량 많은 1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2년 내 매출을 500억원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자연마루는 이날 장미목 무늬,대나무 무늬 등 신규 패턴 6종을 출시하며 패턴을 총 28가지로 늘렸다.
현재 국내 벽재 시장 규모는 1조8000억원 규모로 벽지가 3600억원,타일이 6000억원,도료는 4500억원 수준이다. 벽재 시장의 10%만 점유해도 현재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바닥재 매출과 비슷한 수준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게 엄 대표의 계산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엄 대표는 또 동화기업이 현재 베트남에 짓고 있는 중밀도 목질섬유판(MDF)공장 인근에 강화마루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동화기업 현지 공장에서 MDF를 조달받아 강화마루를 생산한 후 동남아 등으로 수출하는 방식이다. 그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전량 해외 수출에 돌릴 방침"이라며 "물류비 부담 등으로 철수했던 호주 등에도 다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지사와 베트남 공장이 설립되면 아시아 전역을 공략할 수 있는 전진기지가 세워지는 셈이다.
엄 대표는 바닥재 외에 벽재,천장재 등 내부 건장재 전역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기로 했다. 벽재의 경우 2007년 고밀도 목질섬유판(HDF)으로 만든 '디자인월'을 출시하면서 현재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제품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올해는 벽재 부문에서 전년 대비 2배가량 많은 1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2년 내 매출을 500억원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자연마루는 이날 장미목 무늬,대나무 무늬 등 신규 패턴 6종을 출시하며 패턴을 총 28가지로 늘렸다.
현재 국내 벽재 시장 규모는 1조8000억원 규모로 벽지가 3600억원,타일이 6000억원,도료는 4500억원 수준이다. 벽재 시장의 10%만 점유해도 현재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바닥재 매출과 비슷한 수준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게 엄 대표의 계산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