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부모님 10년치 용돈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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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10년치 어버이날 선물을 적립금으로 쏜다.
현대홈쇼핑은 창사 1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방송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총 10명을 추첨해 어버이날 선물 비용으로 매년 30만원씩 10년간 적립금 300만원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행복가득! 10년간의 어버이날 선물 비용을 드립니다'로 매년 5월 1일에 30만원씩 10년간 적립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오는 17일 현대H몰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의 자체 앙케이트 조사결과 어버이날 선물 비용이 10만~20만원 선이었다. 하지만 10년간의 물가 상승율 등을 고려해 매년 5월 1일에 30만원씩 10년간 적립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올해에는 6월 1일에 적립된다.
임현태 현대홈쇼핑 마케팅팀장은 "우리나라 성인들은 나이를 먹으면서 자녀의 양육과 교육에는 헌신적이지만 막상 부모님께는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부모님께 사랑과 감사를 전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따.
현대홈쇼핑은 지난 4월 18~ 25일까지 1주일 동안 자사의 인터넷 쇼핑몰인 현대H몰을 통해 어버이날 선물 비용에 대해 앙케이트 조사를 한 결과 총 3만2271명이 응답했다.
이중 절반에 달하는 49.9%인 1만6103명이 10만~ 20만원 사이에서 어버이날 선물 비용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10만원 이하는 32.1%, 20만~30만 10.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30만~40만원(3.0%), 40만원 이상(4.3%)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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