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이틀째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1.71달러(1.47%) 오른 117.31달러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4달러(0.75%) 오른 배럴당 112.29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0.14달러(0.11%) 상승해 123.99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의긴장이 이어지는데다 달러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상승에 따라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2.71달러(2.13%) 오른 129.49달러, 경유가격도 2.00달러(1.44%) 상승한배럴당 140.80달러를 기록했다. 등유는 배럴당 1.88달러(1.36%) 올라간 139.44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