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근로자 20만명…수도권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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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2009년 기준 국세통계
고령화와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로 종합소득세 납부자 가운데 노년층과 여성 비중이 높아졌다. 노후 대비를 위해 연금저축에 가입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전문직 중에서는 변리사 매출이 가장 많았고 개업의사 가운데서는 방사선과 수입이 가장 많았다.
국세청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1년판 한눈에 보는 국세통계'를 발간했다. 종합소득세 신고 인원 및 소득 금액 증가율은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두드러졌다.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맞물려 이들의 창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50대 이상 종합소득세 신고 인원과 소득 금액은 2005년 68만8000명,20조8420억원에서 2009년 124만9000명,38조8044억원으로 급증했다. 2009년 종합소득세 신고자 가운데 70대 1만5000명이 915억원을 기부,노년층의 기부가 활발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기부금은 621만원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훨씬 많았다.
연금저축 소득공제를 받는 근로자와 공제금액은 2005년 70만4000명,1조1948억원에서 2009년 162만4000명,3조5383억원으로 늘었다.
2009년 전체 근로자 1429만5000명 가운데 연봉 1억원이 넘는 근로자는 19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약 2000명 증가했다.
서울 거주자가 9만3000명으로 전체의 47.7%를 차지했으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는 전체의 74.0%에 달했다. 2009년 종합소득세 신고자(355만명) 중 여성은 142만8000명으로 전체 신고자의 40%를 넘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전문직 중에서는 변리사 매출이 가장 많았고 개업의사 가운데서는 방사선과 수입이 가장 많았다.
국세청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1년판 한눈에 보는 국세통계'를 발간했다. 종합소득세 신고 인원 및 소득 금액 증가율은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두드러졌다.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맞물려 이들의 창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50대 이상 종합소득세 신고 인원과 소득 금액은 2005년 68만8000명,20조8420억원에서 2009년 124만9000명,38조8044억원으로 급증했다. 2009년 종합소득세 신고자 가운데 70대 1만5000명이 915억원을 기부,노년층의 기부가 활발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기부금은 621만원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훨씬 많았다.
연금저축 소득공제를 받는 근로자와 공제금액은 2005년 70만4000명,1조1948억원에서 2009년 162만4000명,3조5383억원으로 늘었다.
2009년 전체 근로자 1429만5000명 가운데 연봉 1억원이 넘는 근로자는 19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약 2000명 증가했다.
서울 거주자가 9만3000명으로 전체의 47.7%를 차지했으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는 전체의 74.0%에 달했다. 2009년 종합소득세 신고자(355만명) 중 여성은 142만8000명으로 전체 신고자의 40%를 넘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