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지난해 국내 기업 실적 대폭 개선…건설업 부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이 모두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건설업은 성장성과 수익성 등이 둔화했다.

    한국은행이 상장법인 1398곳과 비상장 주요기업 119곳을 분석해 14일 발표한 '2010년 기업경영분석(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6.9% 증가했다.

    세계 경기 회복세에 따라 수출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총자산과 유형자산도 전년말보다 각각 10.5%, 8.4% 늘어났다.

    기업 성장성은 건설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큰 폭 상승했다. 매출액 증가율은 석유화학(22.2%), 자동차(24.3%), 운수업(27.7%) 등이 컸으며, 총자산은 전기전자(16.0%), 자동차(15.1%), 도소매(14.0%) 등이 크게 증가했다. 건설업 유형자산은 전년 6.2%에서 -1.5%로 줄어들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중)은 매출 증가에 따라 전년보다 1.2%포인트가 상승한 6.7%를 기록했다. 영업외 수익에서 비용을 제외한 기업의 영업외 수지는 매출액 대비 0.4%로 2년 만에 흑자를 나타냈다.

    기업들의 실제 이익을 나타내는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은 영업이익의 비중 확대와 영업외수지의 흑자 전환으로 전년 4.9%에서 7.0%로 높아졌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 등을 따지는 안정성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영업이익이 늘고 이자비용은 줄면서 이자보상비율(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수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도 전년보다 153.4%포인트 상승한 504.1%를 기록했다.

    500%를 초과하는 업체의 비중은 43%로 3.4%포인트가 증가했고,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업체의 비중은 5.0%포인트가 감소한 27.3%로 조사됐다.

    부채비율은 이익잉여금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102.0%에서 95.2%로 하락했으며, 차입금 의존도도 24.5%에서 24.0%로 하락했다.

    조사대상 기업의 대부분 업종에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현금흐름보상비율은 65.1%로 전년보다 1.5%포인트가 상승했다. 다만, 건설업은 22.4%에서 5.8%로 떨어졌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벤슨, 내달 잠실 롯데월드몰 입점…"신림·대치서도 매장 개점"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다음달 잠실·대치·신림 등 서울 내 주요 상권에 출점한다고 12일 밝혔다.벤슨은 내달 2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정식 매장...

    2. 2

      중진공, AX 혁신 박차…中企 AI 대전환 중장기 추진계획 확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인공지능 전환(AX)과 기관 혁신을 위한 ‘2026년 제1차 AX혁신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AX혁신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이사...

    3. 3

      "최저가 중국산 몰려온다"…멈춰있는 한국 생태계 '비상' [김리안의 에네르기파WAR]

      지난해부터 국내에서는 "한 중국 기업이 한국 발전사와 집단에너지사 등을 컨택해 그린암모니아를 저렴하게 판매하려 한다"는 얘기가 돌았다. 그 소문은 올해 1월 말 서울대 에너지이니셔티브(SNUEI) 연구단 교수진 등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