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업체인 휴맥스(대표 변대규)는 자사의 케이블용 셋톱박스 제품이 네덜란드 소비자협회가 최근 발표한 셋톱박스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네덜란드 소비자협회가 발행한 컨슈머가이드 4월호에 따르면 네덜란드에서 유통 중인 케이블용 셋톱박스 10개의 모델을 비교 평가한 결과 휴맥스의 HD급(고화질) PVR 셋톱박스(모델명 iHDR-5200C)가 평점 7.6점을 얻어 케이블용 셋톱박스 분야에서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미국 시스코는 2개의 모델로 각각 2위와 5위를 차지했고 영국 페이스의 2개 모델이 3~4위를 기록했다.

휴맥스는 케이블뿐만 아니라 지상파,IPTV용 셋톱박스를 모두 합친 20개 모델 중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아 기술 및 기능 측면에서 경쟁사에 비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