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청소년 자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국 초 · 중 · 고교에 '위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일선 초 · 중 · 고교나 교육청 · 교육지원청이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고 사건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위기관리위 설치 · 운영 지침을 전국 16개 시 · 도교육청에 내려보낼 계획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위기관리위는 학교장,학부모 및 지역사회 전문가,생활지도교사,보건 · 상담교사 등 5명 이상 10명 이하로 구성된다. 구조센터 요원,경찰관,정신과 전문의,변호사 등을 자문위원으로 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