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가 신고가면 우선주도 따라간다...우리투자증권 ● 보통주 강세를 바라보는 우선주의 시선 - KOSPI의 사상 최고치 경신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의 개수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 - 지난 4월 6일 종가 기준으로 KOSPI 200 구성종목 중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모두 23개이며, 현대차와 기아차로 대표되는 자동차업종과 OCI와 LG화학 중심의 화학업종이 선두 주자라고 할 수 있음 - 이들 종목군의 강세는 양호한 실적과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문사의 수급 모멘텀에서 출발하고 있음. 또한 고가 경신에 따라 수익률 게임에 진입한 모습이어서 해당 종목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해당 종목 매수와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면서 Cost 측면에 이점을 지니고 있는 우선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음. 특히 보통주의 신고가 행진과 달리 아직 고점을 돌파하지 못한 우선주가 다수 존재해 Gap 줄이기 차원에서 우선주의 상대적 강세를 겨냥한 전략임 ● 유망 우선주: S-Oil 우선주 > SK이노베이션 우선주 > 금호석유 우선주 - 우선주 매매에 있어 주의해야 할 부분은 바로 우선주의 유동성임. 따라서 기본적으로 유동성이 확보된 우선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함 - 2011년 평균 거래대금 상위 우선주 중 보통주가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현대차, S-Oil, 금호석유이며 SK이노베이션도 52주 신고가에 근접해 분석 대상에 포함하였음 - 2008년 이후 해당 종목의 수정주가를 토대로 보통주와 우선주의 Ratio를 계산하였음. 현재 Ratio와 과거 평균 Ratio의 괴리가 가장 큰 종목은 S-Oil이었고 SK이노베이션과 금호석유 그리고 현대차 2우선주 순서였음 - S-Oil 우선주의 괴리가 확대된 이유로는 배당 기대감이 거의 사라진 1/4분기라는 계절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임 - 올해 S-Oil의 중간배당은 1,000원으로 추정되고 있음. S-Oil 우선주의 중간배당수익률은 1.4%(보통주는 0.65%)에 달해 배당 메리트도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됨 - 신고가 경신 종목의 강세가 지속된다면 보통주보다는 우선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임. 절대수익을 추구한다면 “보통주 매도 + 우선주 매수”의 Long/Short 전략도 고려해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