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징가를 꿈꾸는 소셜게임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오는 15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1 대한민국 소셜게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소셜게임의 미래와 성공노하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SK컴즈가 주관한다. 국내 대표 소셜게임 플랫폼인 네이트 앱스토어를 통해 소셜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살펴보고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대표 업체들의 노하우가 소개될 예정이다.

네이트 앱스토어를 운영하는 이태신 SK컴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본부장과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김대진 피버스튜디오 대표, 노크노크 박시진 대표 등 국내 소셜게임업체 대표들이 한국 소셜게임 시장과 마케팅전략, 유료화 전략 등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 후에는 소셜게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집중 패널토의가 열리며 행사장 입구에는 구인난을 겪는 소셜게임 개발사 별 구인 및 구직 부스가 설치된다.

참가신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www.hankyung.com/board/view.php?id=stock_notice&ch=stock&no=97)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800명까지 접수 받는다.


등록비는 무료이며 행사는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소셜 게임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소셜게임)은 온라인상에서 인맥을 구축하는 SNS의 장점에 게임의 재미를 접목시킨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자 놀이다. 기존 게임들이 게임 자체의 즐거움을 강화하기 위해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했다면 SNG는 이용자 간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게임을 활용한다. 전 세계에서 14억여명이 SNG를 즐기고 있다. 시장 규모는 10억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팜빌' '시티빌' 등을 개발한 세계 최대 SNG 업체인 징가의 기업 가치는 33억달러에 이른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