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5일 올해 대학생 홍보대사 100명을 선발해 발대식을 가졌다.

 2007년부터 매년 20~25명을 선발해온 부산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는 경쟁률이 30대 1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올해는 예년의 4배에 달하는 100명을 선발했다.대상 학교도 부산지역은 물론 울산과 창원,진주 등 경남지역 대학교로 확대하고, 2년제 대학 재학생도 처음으로 선발했다.

 올해는 특히 부산지역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들의 비중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중국인 유학생을 홍보대사로 선발하기도 했다.선발된 홍보대사들의 전공도 상경계열은 물론 어문학, 물류, 조선해양, 치위생,간호, 실용음악, 체육, 미술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부산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곳을 찾아 희망과 배려를 나누고, 은행 홍보 매신저로 활동하게 된다. 부산은행은 대학생 홍보대사에게 매월 활동비를 지급하며,홍보대사를 마친 학생들에게는 입사지원때 가산점을 제공하고 일정기간 은행 고객등급 가운데 최고등급을 부여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지난해 말 수료한 4기 홍보대사를 포함한 선배 대학생들과 은행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 선발된 홍보대사로서의 사명을 다지는 의미로 전체 퍼포먼스를 펼쳐 참석자들부터 큰 박수를 얻기도 했다.

이장호 부산은행장은 “대학생 홍보대사로서 사회 곳곳의 어려운 곳을 찾아 희망과 나눔,배려,칭찬을 나누며 격려를 전하는 부산은행의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며 홍보대사들을 격려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