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작년 태풍 곤파스와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서리풀공원의 나무 종류를 바꾸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4일 발표했다.

구는 과거 땔감으로 활용하려고 심은 아까시나무와 은수원사시나무가 빨리 자라는 대신 뿌리가 깊게 뻗지 않아 강풍에 상대적으로 약해 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구는 이에 따라 2013년까지 52억원을 들여 기존의 나무를 소나무 벚나무 단풍나무 잣나무 산철쭉 진달래 등 7만여그루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