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로 전 구간(서울역∼인천공항역) 개통 100일째를 맞는 공항철도 이용객이 전구간 개통이전 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4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작년 12월29일 전 구간(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개통 이후 3일까지 1일 평균 이용객 6만3901명으로 1단계구간(김포공항역~인천국제공항역) 운영시 2만8923명에 비해 120% 늘어났다.
 
 대학교 개강이 본격화한 지난 3월부터는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1일 평균 이용객 7만명대(1일 평균 이용객 7만7703명)에 안착했으며 1일 최고 이용객도 최근 4주 연속 금요일마다 최고치를 경신, 지난 1일 이용객 8만4882명을 기록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3일까지 총 이용객 615만명으로 전 구간 개통 100일째인 오는 7일엔 65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청라지구, 검단신도시, 상암DMC 등 노선 주변 지역 개발과 입주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올 상반기 중 1일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공항철도는 전 구간 개통 100일을 맞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공항철도는 서울역을 100만번째 이용하는 고객을 선정한 뒤 오는 7일 직통열차 연간 무료 가족이용권을 증정하고 모든 직통열차 이용객에게 백일떡과 생수를 제공한다.
 
 공항철도 홈페이지(www.arex.or.kr)에서는 오는 7~20일 공항철도에 관한 퀴즈를맞추는 ‘공항철도 매니아 선정 이벤트’와 트위터에 올라온 일반인의 공항철도 경험담을 선정해 시상하는 ‘공항철도 타기 트위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