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범수가 사랑과 나눔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나섰다.

이범수는 지난 30일 다문화 가족 합동 결혼식에 본인의 결혼식 축의금 전액인 3300만원을 기부했다.

또 합동 결혼식을 하는 세 쌍의 부부에게 일일이 찾아가 "이 세상의 어떤 결혼이든 축복 받아야 한다"며 축하 인사를 건냈다.

이범수는 평소 기부나 선행 등 사랑 나눔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007년부터 '사랑의 연탄 나르기' 운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는가 하면 장애인 복지회관에 평생 기부회원으로도 등록돼있다.

또 작년엔 모기업과 함께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염소 1000마리를 보내는 등 기부와 봉사에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왔다.

이범수는 이런 활동들을 이어 4월 말에는 아프리카를 방문에 어린이들에게 봉사활동을 하고 올 예정이다.

이범수의 소속사 측은 "이범수는 많은 사랑을 이웃들에게 나눠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부 및 봉사 활동들을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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