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1’ 이 낙동강변 탈춤축제장에서 오는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축제의 주제를 ‘축제, 왕이 되는 마법!’ 으로 정하고 축제를 찾을 수많은 왕들을 맞을 준비를 시작했다.

올해 행사는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현대인 들이 축제를 통해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축제를 참여하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게 했다.

탈과 탈춤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1에서는 왕의 탈을 쓰면 왕이 되고, 왕비의 탈을 쓰면 왕비가 되는 마법 같은 축제의 일상이 존재한다.

역사 속에서 안동을 찾은 많은 왕들 처럼 축제를 찾은 모든 이들이 왕이 되어 안동의 접빈객을 경험하는 신비한 마법의 축제, 일상의 일탈을 통해 평생 기억에 남을 축제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축제는 안동을 다녀간 왕들을 재조명하고 이들을 탈과 탈놀이 속에 투영하여 가장 안동다운 축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안동축제관광조직위는 이를 위해 인도, 러시아, 중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 세계 15개국의 탈춤이 초청될 예정이다.

안동=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