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지 면적 대비 건축물 총면적 비율인 용적률을 사고 팔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내년 하반기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도시의 균형 개발 차원에서 용적률을 거래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도입 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최근 착수했습니다. 또 당장 쓰이지 않는 용적률을 보관·관리하는 '용적률 은행제'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개발 제한 때문에 묶여 있는 경관·고도 지구의 용적률을 역세권 등 고밀도 개발지구에 파는 방식이 가능해지면 상당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