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국내 증시가 강세장을 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대내외적인 악재가 완화된데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일본 대지진, 국제유가 상승, 유럽발 재정위기 대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3월 코스피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상승하자 국내 증시에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4월에는 대외변수들의 불확실성이 한결 완화돼 증시가 강세를 보일 거라면서 코스피 예상 범위를 1950에서 2150으로 잡았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대돼 시장이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변동성도 안정될 것으로 내다봅니다. 하나대투증권은 2개월간 가격과 기간 조정을 충분히 거친 만큼 4월부터는 다시 장기 상승 추세로 복귀할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3개월 전망치는 2300선까지 높였습니다. 현대증권은 신흥국의 경기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전기전자, 화학, 자동차 업종이 시장을 견일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지진 추가 발생 위험과 엔달러환율 변동성 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