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금리차 확대…순이자마진 개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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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9일 순이자마진의 개선 추이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KB금융,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를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월까지 예대금리차를 보면 신규취급액기준으로는 전년말대비 4%포인트 축소됐고 잔액기준으로는 전년말대비 10%포인트 개선됐다"며 "잔액기준 예대금리차가 확대되고 있어 1분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에 이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2월 들어 수신금리 상승이 예대금리차 확대를 제한하고 있어 향후 수신금리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구 애널리스트는 "정책금리 인상이 순이자마진 개선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며 "대출 듀레이션(현재가치로 환산한 가중평균만기)이 수신 듀레이션보다 짧기 때문에 정책금리 인상은 순이자마진의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순이자마진 개선 추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2011년 중 정책금리 인상이 하반기에 2차례 추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연말로 갈수록 순이자마진 개선은 제한될 것으로 관측했다. 예대율 규제가 제약 요인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실물 경기 회복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 때문.
대우증권은 순이자마진의 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개선이 제한된다고 해도 대출 성장 정상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충당금 부담이 감소하면서 은행 실적 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은행업 주가는 저평가 영역에 머물러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월까지 예대금리차를 보면 신규취급액기준으로는 전년말대비 4%포인트 축소됐고 잔액기준으로는 전년말대비 10%포인트 개선됐다"며 "잔액기준 예대금리차가 확대되고 있어 1분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에 이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2월 들어 수신금리 상승이 예대금리차 확대를 제한하고 있어 향후 수신금리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구 애널리스트는 "정책금리 인상이 순이자마진 개선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며 "대출 듀레이션(현재가치로 환산한 가중평균만기)이 수신 듀레이션보다 짧기 때문에 정책금리 인상은 순이자마진의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순이자마진 개선 추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2011년 중 정책금리 인상이 하반기에 2차례 추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연말로 갈수록 순이자마진 개선은 제한될 것으로 관측했다. 예대율 규제가 제약 요인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실물 경기 회복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 때문.
대우증권은 순이자마진의 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개선이 제한된다고 해도 대출 성장 정상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충당금 부담이 감소하면서 은행 실적 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은행업 주가는 저평가 영역에 머물러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