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개최한 '수출탑 수상기업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보름 만에 600여명의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는 등 성과도 내고 있다.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무역협회의 구인 · 구직 사이트 잡투게더(www.jobtogether.net)에는 4500여명의 구직자가 등록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무역의 날에 수출탑을 수상한 업체들과 전문 무역상사 등 모두 204개사가 참가,우수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켐트로닉스(전자산업용 원료),팬코(의류),마봉(건축자재),코스폴물산(화학),지엠비코리아(자동차 부품) 등 연간 수출액이 5000만달러를 넘는 중견기업도 12곳이나 참여하고 있다.

지난 14일에 문을 연 이번 박람회를 통해 604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이번 박람회는 잡투게더에 등록한 구직자들의 학력 경력 성향 등의 자료를 토대로 취업 전문 컨설턴트가 각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원의 5배수가량을 추천하면 해당 기업이 선발하는 매치메이킹(matchmaking)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