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한국선급, 과감한 투자로 세계 친환경 선박기술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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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최근 정부가 녹색선박 기술 분야에 3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한국선급(회장 오공균, www.krs.co.kr)이 녹색산업기술원을 발족하면서 녹색산업 분야를 신성장 중점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선급은 이미 2010년을 '친환경 녹색경영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저탄소 녹색선박 기술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왔다. 국제사회에서 공인된 국내유일의 선급단체인 한국선급은 1988년 국제선급연합회(IACS)에 정회원으로 가입하고,1990년 런던적하보험선급약관(ICC)에 등재된 세계 7위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선급이 추구하는 녹색경영은 녹색표준(Green Standard),녹색기술(Green Technology),녹색공동체(Green Community)로 구성된다. 즉 세계적 수준의 기술개발로 친환경 미래 표준을 이끌 Global Green Standard,청정에너지를 선박에 적용하는 Green Technology,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Green Community를 실현하는 것이다.
한국선급의 녹색선박 기술 핵심전략은 국제적합성평가체계에 기반한 '녹색선박 기술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이에 한국선급은 녹색선박 기술을 검증하는 절차 및 기술적인 기준들을 개발하고자 하며,개발된 상세 기준들을 세계해사기구(IMO)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로 정립시키고자 힘쓰고 있다.
한국선급은 녹색선박 기술에 대한 세계적 기준이 아직 미정인 가운데 국내 기준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정립함으로써 녹색선박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또한 경쟁국에 대해 기술 장벽을 구축하고,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효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선급이 녹색선박 기술개발에 있어 주목받는 이유는 과감한 미래가치 투자 때문이다. 한국선급은 단기적인 전략에만 치우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연료전지를 비롯한 선박의 차세대 오염방지 기술 개발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개발 활동을 통해 한국선급이 차세대 동력원 시장을 포함한 미래 녹색선박 시장에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선급 오 회장은 "선박 온실가스 문제는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 요구,변화된 산업 환경 적응,기술적 문제,재정적 지원이라는 네 가지 문제점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 모든 사항이 조화롭게 고려돼야 한다"며 "이를 장기적인 안목에서 바라보며 국가적인 전략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최근 정부가 녹색선박 기술 분야에 3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한국선급(회장 오공균, www.krs.co.kr)이 녹색산업기술원을 발족하면서 녹색산업 분야를 신성장 중점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선급은 이미 2010년을 '친환경 녹색경영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저탄소 녹색선박 기술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왔다. 국제사회에서 공인된 국내유일의 선급단체인 한국선급은 1988년 국제선급연합회(IACS)에 정회원으로 가입하고,1990년 런던적하보험선급약관(ICC)에 등재된 세계 7위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선급이 추구하는 녹색경영은 녹색표준(Green Standard),녹색기술(Green Technology),녹색공동체(Green Community)로 구성된다. 즉 세계적 수준의 기술개발로 친환경 미래 표준을 이끌 Global Green Standard,청정에너지를 선박에 적용하는 Green Technology,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Green Community를 실현하는 것이다.
한국선급의 녹색선박 기술 핵심전략은 국제적합성평가체계에 기반한 '녹색선박 기술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이에 한국선급은 녹색선박 기술을 검증하는 절차 및 기술적인 기준들을 개발하고자 하며,개발된 상세 기준들을 세계해사기구(IMO)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로 정립시키고자 힘쓰고 있다.
한국선급은 녹색선박 기술에 대한 세계적 기준이 아직 미정인 가운데 국내 기준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정립함으로써 녹색선박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또한 경쟁국에 대해 기술 장벽을 구축하고,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효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선급이 녹색선박 기술개발에 있어 주목받는 이유는 과감한 미래가치 투자 때문이다. 한국선급은 단기적인 전략에만 치우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연료전지를 비롯한 선박의 차세대 오염방지 기술 개발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개발 활동을 통해 한국선급이 차세대 동력원 시장을 포함한 미래 녹색선박 시장에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선급 오 회장은 "선박 온실가스 문제는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 요구,변화된 산업 환경 적응,기술적 문제,재정적 지원이라는 네 가지 문제점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 모든 사항이 조화롭게 고려돼야 한다"며 "이를 장기적인 안목에서 바라보며 국가적인 전략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