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인기 ‘원데이라식 라섹’, 주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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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문모씨(33세)는 원데이라식·라섹을 기대하고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낸 뒤 시력교정전문 안과를 찾았다. 라식·라섹수술을 받고 주말에 쉬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결과는 수술연기였다. 각막의 손상정도가 심해 일정 회복기간이 더 필요했던 것. 일주일 후 다시 검사를 받기로 하고 허무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원데이라식·,라섹은 오전에 검사, 오후에 수술로 하루만에 시력교정을 끝내는 시스템이다. 3~4일 이상 연달아 휴가를 내기 힘든 직장인들은 무엇보다 시력교정수술과 회복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원데이라식·,라섹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문모씨처럼 당일 수술이 불가능한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원데이라식·,라섹은 단기간에 수술과 회복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보다 꼼꼼한 사전검사와 환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강남밝은명안과의 송명철 원장의 도움말로 원데이라식·,라섹에 앞서 대비해야 할 사항들을 짚어본다.
- 라식·라섹수술 전 콘택트렌즈 착용 최소 2주 이상 중단해야
장기간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원데이라식·라섹을 앞두고 충분히 렌즈를 빼고 있어야 한다. 소프트렌즈는 최소 2주일, 하드렌즈는 3주일 이상 착용을 중지하고 당일 안과를 찾는 것이 좋다. 렌즈착용을 오래하다 보면 라식수술을 하는 직접적인 부위인 눈의 각막의 형상이 변형되기 쉽기 때문이다. 비정상적인 각막상태에서는 원추각막증과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의 가능성도 높아 당일 수술자체가 불가능하다.
- 4step 24단계 FM검사 등 정밀 라식검사는 필수
시력교정 전문 강남밝은명안과에서는 수술 당일 Quick&Slow 검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먼저 눈 전체 스크리닝을 통해 눈 상태를 빠르게 점검하고, 이후 DNA 검사를 포함해 4step(재검사, 교차검사, 반복검사, 특수검사) 24단계 정밀검사를 약 2시간동안 시행한다.
송명철 원장은 “정밀검사결과 단 0.0001%의 부작용 가능성이 보여도 당일 수술을 미뤄야 한다. 차후 일정기간을 두고 재검사, 반복검사를 거쳐 안전한 수술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고 말했다.
- 원데이라식 라섹 후 관리는 어떻게?
라식·라섹수술 후 2~3일 이내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이라면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는 업무는 가급적 줄여야 한다. 원데이라식·,라섹 직후 나타날 수 있는 통상적인 증상, 즉 눈의 시림, 부종, 이물감, 건조증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모니터작업이나 차내 이동시간이 많은 장거리 출장 과 같은 업무는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다.
안과의 정기적인 검진도 필수다. 라식수술은 다음날, 라섹수술은 3~4일째 안과를 방문해서 보호렌즈를 제거해야 하며, 이후 한 달, 두 달, 3개월, 6개월, 1년마다 한번씩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송 원장은 “원데이라식·라섹의 안전성에 대해 걱정하는 환자들도 많은데, 수술 전후에 꼼꼼하게 대처한다면 부작용을 피하고 안정화된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며, “당일 수술 시에는 5단계 에이플러스(A-Plus)라섹 케어시스템인 양막, 자가혈청, 각막회복제재, 항 대사물질 등을 적용해 각막재생을 촉진시키고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법을 적용하기 때문에 충분히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