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첫 외국인전용 카지노인 대구카지노가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 별관에 3174㎡ 규모로 25일 문을 연다.
대구카지노는 경주 힐튼호텔에서 카지노를 운영했던 골든크라운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구 이전을 승인받아 영업장을 옮겼다.대구카지노는 올해 5만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매출 5000만 달러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대구카지노는 앞서 지난 1월 천눈애를 중화권 전담 여행사로 지정하고 해외 에이전트와 공동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외국인전용 카지노 개장으로 오는 8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비롯해 10월 아시아 송 페스티벌, 11월 독일여행업 총회 등 잇단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관련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진원 시 관광문화재 과장은 “외국인전용 카지노 개장을 계기로 카지노 문화를선호하는 중화권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