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열악한 처우를 받아 왔던 대학의 시간 강사 제도가 사라집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개정안은 대학 교원의 종류에 종전의 교수·부교수·조교수 외에 강사를 추가해 교원으로서의 신분을 부여하고 기존 시간강사 제도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강사의 신분보장이나 임용절차 등은 국·공립대 및 사립대 교원에 준해 적용하도록 하고 강사의 임용기간은 적어도 1년 이상으로 하도록 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